육군 26사단, 포병화기 동원 통합화력운용 경연대회

육군 26사단, 포병화기 동원 통합화력운용 경연대회

입력 2014-07-30 00:00
업데이트 2014-07-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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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6사단은 30일 경기도 연천 꽃봉 훈련장에서 예하부대의 통합화력 운용능력을 검증하는 실전적인 통합화력운용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아무리 우수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도 훈련하지 않으면 장식품에 불과하다. 국가안보를 위해 소음을 조금만 견뎌준다면  북한의 전쟁위협에 우리나라의 생존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빠른 속도로 사격진지로 달려가는 K-9자주포들. 사진제공=자주국방네트워크(KDN)
아무리 우수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도 훈련하지 않으면 장식품에 불과하다. 국가안보를 위해 소음을 조금만 견뎌준다면 북한의 전쟁위협에 우리나라의 생존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빠른 속도로 사격진지로 달려가는 K-9자주포들.
사진제공=자주국방네트워크(KDN)
통합화력운용이란 박격포, 자주포, 육군항공, 전술공군 등 가용한 타격자산을 시간적, 공간적으로 표적지역에 집중적으로 운용하는 전술적 활동을 말한다.

경연대회는 정찰대가 적을 관측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000일대에 적 전차 20대, 차량화보병 2개 대대가 고문교 일대로 이동 중! 화력지원 요청’이라는 가상의 상황을 보고를 받은 대대 지휘소는 통합화력운용을 결심하고 임무를 하달했다.

먼저 81mm 및 4.2인치 박격포, 그리고 자주포가 적 방공무기를 제압하기 위해 불을 뿜었다. 이를 통해 아군 공격헬기의 안전이 보장되자 ‘탱크 킬러’로 불리는 AH-1S 코브라 공격헬기가 신속히 기동해 적 전차를 향해 기관포 공격을 감행했다.

아울러 적의 전투력을 일소하기 위한 포병 집중사격이 감행됐다. 자주포, 박격포, 직사화기 등 가용한 지상화기가 하나의 표적에 동시에 공격하는 TOT(Time on target) 사격이 실시됐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대대급 부대 14개 팀의 K-9 자주포, K-55 자주포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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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도 연천군 꽃봉훈련장에서 열린 통합화력운용 훈련에서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 K-55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경기도 연천군 꽃봉훈련장에서 열린 통합화력운용 훈련에서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 K-55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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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도 연천군 꽃봉훈련장에서 열린 통합화력운용 훈련에서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 K-55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경기도 연천군 꽃봉훈련장에서 열린 통합화력운용 훈련에서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 K-55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육군 측은 “기동부대의 전투력을 보존하고, 충격력을 극대화하려면 먼저 통합화력을 운용해 적을 격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전 상황을 가정한 상태에서 지휘관 중심으로 적을 격멸하기 위한 일련의 절차를 숙달하고 실제 사격을 통해 화력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해야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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