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42) 무소속 대선 후보는 현장 노동자 출신으로 ‘노동자 대통령’을 표방하고 있다.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장과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네트워크 집행위원을 지냈다. 김 후보는 지난 달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관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없는 세상, 차별과 배제 없이 더불어 사는 세상, 핵과 전쟁, 환경파괴가 없는 세상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히며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의 공약은 파견제·기간제·변형근로제 등 불완전고용 형태 폐지, 재벌 자산 몰수 및 사회화 등 급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김 후보는 본인 명의의 채무액 6600만원을 제외하고 총 1억 745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독자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진보신당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