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국적 취득기간 단축”-박 후보 공약

“결혼이민자 국적 취득기간 단축”-박 후보 공약

입력 2012-12-14 00:00
수정 2012-12-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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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개 주제 10개 과제’ 다문화 공약 발표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새누리당은 4개 주제와 10개 실천과제를 담은 다문화 공약을 발표했다고 이자스민 의원실이 14일 밝혔다.

이자스민 의원실에 따르면 주요 4개 주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결혼이민자의 자립지원 강화와 인권 보호 ▲자녀세대의 긍정적 자질 양성 ▲다문화사회 정책 효율성 제고 및 인식 개선이다.

첫번째 주제와 두번째 주제에는 3개씩, 나머지 주제에는 2개씩 실천과제를 담았다.

박 후보와 새누리당은 외국인노동자 송출 리스트에 결혼이민자 가족을 일정비율 포함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는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안정과 신원이 확실한 외국인노동자 유입을 위한 것이다. 외국인노동자 송출리스트를 관리하는 EPS 시스템에 결혼이민자 가족을 일정비율 할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약에는 자녀가 있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국적 취득 소요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는 위장결혼을 막기 위해 결혼이민자들이 국적을 취득하려면 유예기간 2∼3년, 심사 대기기간 1∼2년 등 최소 3년이 걸리도록 해놓았다.

박 후보와 새누리당은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경우 유예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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