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1000여기 보유…김정일유고 등 모든상황 대비”

“북한 미사일 1000여기 보유…김정일유고 등 모든상황 대비”

입력 2010-03-18 00:00
업데이트 2010-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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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국방 특강… “MB 올 유엔묘지 참배 계획”

북한이 각종 미사일 1000여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가까운 시일내 발생할 수도 있는 북한의 유고(有故) 사태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17일 서울 여의도동 대신증권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경제 포럼 초청 특강에서 “북한은 중거리미사일(IRBM)과 스커드, 노동미사일 등 미사일 1000여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북한의 유고사태뿐 아니라 모든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이며, 국방부는 모든 상황에 충실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지난달 방한기간 중 일부 정치인과 비공개 면담하는 자리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과 관련, “의학적 소견을 종합해 보면 3년”이라고 대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은 6·25 60주년과 G20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올해 부산 유엔 묘지에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유엔 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0-03-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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