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조평통 “평양타격땐 비참한 파멸 안길 것”

北조평통 “평양타격땐 비참한 파멸 안길 것”

입력 2012-04-06 00:00
업데이트 2012-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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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5일 우리 군의 ‘평양 보복타격’과 ‘광명성 3호 위성’ 요격 발언과 관련, “무모한 군사적 도발시 무자비하고 섬멸적인 타격으로 단호히 징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최근 남조선은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3호 발사를 걸고 요격이니 뭐니 하며 새로운 군사적 도발을 일으키려는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괴뢰군부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기습공격’과 ‘도발 가능성’을 운운하며 ‘상응표적 타격계획’이라는 것을 세워놓고 ‘평양타격’ 폭언을 줴쳐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평화적 위성을 요격하겠다는 것은 곧 전쟁행위이며 무서운 파멸적 후과를 초래할 것이며, 평양을 타격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우리의 영공, 영해를 한치라도 침범하거나 위성발사체 잔해물에 대한 요격과 회수놀음을 벌인다면 즉시 무자비하고도 섬멸적인 타격으로 단호히 징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평양하늘을 감히 어지럽히려 드는 데는 몇천, 몇만배의 불벼락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가장 비참한 파멸을 안길 것”이라며 “그것은 괴뢰패당의 가장 비참한 종말과 남조선에 있는 모든 것의 끝장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우리 군은 지난 2일 북한이 서울을 타격할 경우 우리 군이 평양을 보복 타격하는 ‘상응표적 공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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