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항 → 금수산궁전 2800㎞ 이동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주기(17일)를 앞두고 김 위원장이 생전에 애호하던 호화 요트를 동해 원산항에서 그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 태양궁전까지 옮기는 이색적인 수송 작전이 펼쳐졌다.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1주기(17일)를 앞두고 평양 금수산궁전으로 옮겨지기 전 원산항에 정박해 있던 호화 요트, 유람선, 수영선 등을 항공 촬영한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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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수산궁전에 안치된 김정일의 시신을 미라로 만들기 위한 막바지 방부 처리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안치된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 처리와 관리를 위해 평양에는 여러 명의 러시아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1구의 미라를 만드는 작업에 100만 달러, 연간 관리 비용으로 150만 달러가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12-08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