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휴가 메시지 “마음에 여유 찾아들지 않는 것은…”

대통령 휴가 메시지 “마음에 여유 찾아들지 않는 것은…”

입력 2014-07-30 00:00
업데이트 2014-07-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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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새 경제팀의 경제 정책방향 논의를 위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대통령 휴가 메시지 “마음에 여유 찾아들지 않는 것은…”

여름휴가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휴가 메시지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페이스북에 “힘들고 길었던 시간들…”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힘들고 길었던 시간’은 세월호 참사 이후 3개월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로 정부의 무능뿐만 아니라 관피아(관료+마피아) 폐해 등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휴가를 떠나기에는 마음에 여유로움이 찾아들지 않는 것은…”이라며 “아마도 그 시간 동안 남아있는 많은 일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라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무더운 여름,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바라면서…”라고 글을 맺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 휴가를 냈다. 이 기간에는 외부로 떠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머리를 식히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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