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신문들이 잇달아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특집면을 마련해 이번 회의 의제와 한국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특히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회의 개막일인 11일 ‘G20과 한국’이라는 총 12면의 특집면을 따로 마련했다.

　신문은 이 특집면 1면에서 각국 지도자들이 정책 이견을 메우고자 서울에 모였다면서 무역 불균형에 대한 각국의 상반된 입장,국제통화기금(IMF) 개혁,한국의 투자 환경 등을 짚었다.

　또 뉴욕타임스(NYT)의 국제판인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도 1면에 “한국이 소용돌이치는 통화 분쟁의 한가운데에 놓였다”고 전하고 4~5면에서 은행규제와 관련한 정부와 은행의 이견,G20 개막전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경전 등 정상회의 이슈를 조명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8일자 ‘저널 리포트’ 별도 섹션에서 16쪽 분량의 한국 관련 특집기사를 싣고 한국의 경제와 환율 정책,주요 대선 주자,남북 대치,관광지와 음식 및 음식점 등을 자세히 전했다.

　WSJ은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G20 특집코너’를 마련해 회의 관련 기사와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