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병원 “부상자 6명 상태 양호”

국군병원 “부상자 6명 상태 양호”

입력 2010-03-27 00:00
업데이트 2010-03-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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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백령도 해상에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생존자 가운데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현재 총 6명이고 모두 부상 정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병원 측에 따르면 침몰한 천안함에서 살아남은 정종욱 상사와 신은총 하사가 이날 새벽 1시 50분께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데 이어 오전 10시와 낮 12시30분 두차례에 걸쳐 장병 4명이 앰뷸런스를 타고 추가로 이송됐다.

 천안함 갑판에 서서 당직 근무를 서다 폭발과 함께 배가 기울어지면서 물건에 부딪혔다는 신 하사는 허리,목,무릎 등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 상사도 등을 다치고 얼굴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황이며,나머지 장병도 다행히 손가락 골절과 타박상 수준의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이들의 상태를 확인한 부상자 가족 가운데 정 상사의 가족 7명이 이날 오후 4시께 병원을 나가 병원에는 현재 10명 미만의 가족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병원은 일단 이들 부상자 6명을 치료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추가 부상자가 후송될 경우를 대비,의료인력 등이 비상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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