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구치소서 30대 한인 목매 숨져

필리핀 구치소서 30대 한인 목매 숨져

입력 2010-05-07 00:00
업데이트 2010-05-07 11: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섬 만다우에시(市)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장모(38)씨가 목을 매 숨졌다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장씨는 감옥 안에서 신발끈으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으며 같이 수감된 동료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5월 필리핀에 입국한 장씨는 현지에서 가라오케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10월 필리핀 여성을 고용해 영업하다 당국의 합동단속에 걸려 미성년자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외교부는 사건담당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아 유족들을 확인하고 여권 발급 등의 행정적 지원조치를 취한데 이어 필리핀 경찰당국에 철저한 수사와 부검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