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한집에 사는 이웃이 불편한 점을 흉기로 해결하려 한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24일 물이 샌다는 이유로 위층에 사는 이웃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한모(5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구 학산동의 단독주택 2층에 세들어 사는 한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께 같은 집 3층 세입자인 김모(64)씨를 찾아가 “당신 집에서 샌 물 때문에 이불이 다 젖었다”며 흉기를 휘둘러 얼굴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한씨는 “위층에서 새는 물을 받으려 그릇을 갖다 놨는데,나갔다 와보니 그릇이 엎질러져 있었다”라며 “평소 사이가 안 좋은 김씨가 일부러 그런 것으로 오해하고 화가 나서 흉기를 들고 올라갔다”고 진술했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중구 남외동 다가구 주택에서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이웃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권모(34)씨가 구속됐다.
이 집의 위층에 사는 강모(41)씨가 “음악 소리를 줄여달라”고 요청했으나 번번이 거절하던 권씨는 끝내 강씨와 싸움이 붙었다.결국 두 사람은 주먹다짐까지 벌였고,급기야 권씨는 흉기를 휘둘러 강씨의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게 됐다.
경찰 조사에서 두 이웃은 평소에도 음악 소리 문제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울산 중부경찰서는 24일 물이 샌다는 이유로 위층에 사는 이웃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한모(5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구 학산동의 단독주택 2층에 세들어 사는 한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께 같은 집 3층 세입자인 김모(64)씨를 찾아가 “당신 집에서 샌 물 때문에 이불이 다 젖었다”며 흉기를 휘둘러 얼굴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한씨는 “위층에서 새는 물을 받으려 그릇을 갖다 놨는데,나갔다 와보니 그릇이 엎질러져 있었다”라며 “평소 사이가 안 좋은 김씨가 일부러 그런 것으로 오해하고 화가 나서 흉기를 들고 올라갔다”고 진술했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중구 남외동 다가구 주택에서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이웃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권모(34)씨가 구속됐다.
이 집의 위층에 사는 강모(41)씨가 “음악 소리를 줄여달라”고 요청했으나 번번이 거절하던 권씨는 끝내 강씨와 싸움이 붙었다.결국 두 사람은 주먹다짐까지 벌였고,급기야 권씨는 흉기를 휘둘러 강씨의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게 됐다.
경찰 조사에서 두 이웃은 평소에도 음악 소리 문제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