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60)씨가 협박과 금품 갈취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중소벤처기업 대표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조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최근 “주식 투자로 손해를 봤으니 돈을 물어내라.”며 중소 IT업체 B사의 대표에게서 1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씨가 협박 과정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나 구체적으로 폭력 행위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며 “곧 조씨를 불러 조사한 뒤 다음달 중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최근 “주식 투자로 손해를 봤으니 돈을 물어내라.”며 중소 IT업체 B사의 대표에게서 1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씨가 협박 과정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나 구체적으로 폭력 행위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며 “곧 조씨를 불러 조사한 뒤 다음달 중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0-07-16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