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4시 20분께 경남 통영시 용남면 옛 거제대교 아래 바다에서
166t급 예인선 동아5호에 의해 운항되던 1천968t급 부선 10001대동호가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교각 일부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지만, 다리의 안전에 어느 정도 영향이 미치는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통영해경은 전했다.
양 선박에 모두 5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부선인 대동호는 선박 구조물을 싣고 예인선에 의해 진해 장천항을 떠나 전남 광양으로 가던 중이었다.
예인선은 강력한 기관으로 다른 배를 끌고 가는 선박이며, 부선은 자체 운행 능력이 없어 다른 배에 의해 끌리거나 밀려서 운항하는 선박을 말한다.
해경은 선원 등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양 선박 간에 연결하는 예인용 로프가 끊어져 대동호가 항로를 이탈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또 거제시에 다리의 안전진단을 의뢰할 방침이다.
1971년 4월 준공된 길이 740m, 폭 10m의 옛 거제대교는 거제시 사등면과 통영시 용남면을 잇는 다리이며, 1999년 신 거제대교의 개통으로 이듬해인 2000년 14번 국도 노선의 기능이 폐지되면서 보조 교량이 됐다.
연합뉴스
166t급 예인선 동아5호에 의해 운항되던 1천968t급 부선 10001대동호가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교각 일부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지만, 다리의 안전에 어느 정도 영향이 미치는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통영해경은 전했다.
양 선박에 모두 5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부선인 대동호는 선박 구조물을 싣고 예인선에 의해 진해 장천항을 떠나 전남 광양으로 가던 중이었다.
예인선은 강력한 기관으로 다른 배를 끌고 가는 선박이며, 부선은 자체 운행 능력이 없어 다른 배에 의해 끌리거나 밀려서 운항하는 선박을 말한다.
해경은 선원 등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양 선박 간에 연결하는 예인용 로프가 끊어져 대동호가 항로를 이탈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또 거제시에 다리의 안전진단을 의뢰할 방침이다.
1971년 4월 준공된 길이 740m, 폭 10m의 옛 거제대교는 거제시 사등면과 통영시 용남면을 잇는 다리이며, 1999년 신 거제대교의 개통으로 이듬해인 2000년 14번 국도 노선의 기능이 폐지되면서 보조 교량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