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침 출근시간대에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버스충돌 사고에서 관광버스에 탄 승객들은 성지순례를 가던 불교신자들이었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중앙선을 넘어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관광버스는 강원도로 성지순례를 나선 불교신자들이 대절한 전세버스”라며 “서울 종로 구기동 절에서 강원 정선 정암사로 가는 길이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절에 참배하기 위해 ‘가을 성지순례’를 떠나던 중이었다. 순례지는 강원 영월 사자산 소재 법흥사와 정선 태백산 정암사였다.
신자들은 29일 오전 6시30분 종로 구기동파출소 앞에서 출발한 뒤 약 20분 만에 을지로 2가 기업은행 앞에서 사고를 당했다. 이 사찰 관계자는 “75명이 성지순례에 참가했는데, 여러 대의 전세버스에 나눠 탔다고만 알고 있을 뿐 각 차량에 몇 명이 탑승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함께 성지순례를 떠난 주지는 사고차량이 아닌 다른 차량에 탑승해 있었다.
한편 사고 직후 관광버스 운전사 최모(61)씨는 서울대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고, 광역버스 운전사는 중상을 입었다. 다른 승객들은 부상이 경미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중앙선을 넘어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관광버스는 강원도로 성지순례를 나선 불교신자들이 대절한 전세버스”라며 “서울 종로 구기동 절에서 강원 정선 정암사로 가는 길이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절에 참배하기 위해 ‘가을 성지순례’를 떠나던 중이었다. 순례지는 강원 영월 사자산 소재 법흥사와 정선 태백산 정암사였다.
신자들은 29일 오전 6시30분 종로 구기동파출소 앞에서 출발한 뒤 약 20분 만에 을지로 2가 기업은행 앞에서 사고를 당했다. 이 사찰 관계자는 “75명이 성지순례에 참가했는데, 여러 대의 전세버스에 나눠 탔다고만 알고 있을 뿐 각 차량에 몇 명이 탑승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함께 성지순례를 떠난 주지는 사고차량이 아닌 다른 차량에 탑승해 있었다.
한편 사고 직후 관광버스 운전사 최모(61)씨는 서울대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고, 광역버스 운전사는 중상을 입었다. 다른 승객들은 부상이 경미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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