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근처 폭발물 오인 소동…한때 교통통제

종각역 근처 폭발물 오인 소동…한때 교통통제

입력 2010-10-29 00:00
업데이트 2010-10-29 15: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8일 오후 8시8분께 서울 종로구 종각역 부근에서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으나 노숙자의 여행용 가방을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종각역 4번 출구 부근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은회색 여행용 가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2 타격대,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팀(EOD) 등이 긴급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탐지견과 엑스레이 검사 결과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추정돼 가방을 열어보니 노숙자가 쓰는 신문지와 구두,건빵 등이 나왔다”며 “이상한 가방이 보신각 주변 펜스에 묶여 있자 시민이 폭발물로 의심된다며 신고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방이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반경 200m 이내의 시민을 대피시켰으며 오후 8시45분부터 5분간 종로 2~3가 일대 교통을 통제해 일대 퇴근길 차량이 혼잡을 빚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