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단풍산·스키장 북적

강원 단풍산·스키장 북적

입력 2010-10-30 00:00
업데이트 2010-10-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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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첫 스키장 개장..붐비는 설원  최근 강원지역 일부 스키장이 겨울시즌을 위해 처음 개장한 가운데 30일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설원을 질주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 첫 스키장 개장..붐비는 설원
최근 강원지역 일부 스키장이 겨울시즌을 위해 처음 개장한 가운데 30일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설원을 질주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비교적 포근한 가을날씨를 보인 30일 강원도 내 유명산과 스키장은 주말을 맞아 몰려온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설악동(1만7천여명)과 오색지구(5천여명), 백담사(4천여명), 한계령(1천300여명) 방향으로 모두 2만7천여명에 달하는 등산객이 찾아 저물어가는 단풍산의 정취를 즐겼다.

또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각 9천여명과 4천여명이 찾아 가을산을 올랐다.

특히 지난 28일 올해 첫 겨울시즌을 위해 오픈한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와 횡성 현대성우리조트 스키장에는 때이른 겨울을 즐기려는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슬로프 주변이 오색단풍으로 물든 설원을 질주하며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정취를 만끽했다.

이밖에 원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축제인 ‘제16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춘천에서는 수도권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클럽 교류축전’이 열려 건강을 다지는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졌다.

한편, 오후 들면서 강원도내 유명산 입구마다 관광객들의 차량이 몰렸지만 단풍이 절정을 이뤘던 지난 주말과 휴일(23~24일)에 비해 극심한 교통체증은 빚어지지 않았다.

또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도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은 늘었지만 큰 혼잡구간 없이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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