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요일 밤 ‘비’

수도권 일요일 밤 ‘비’

입력 2010-11-05 00:00
업데이트 2010-11-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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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첫 번째 주말인 6,7일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인 7일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주말 낮동안의 야외 활동에는 지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아침에는 쌀쌀하다가 낮에 기온이 올라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토요일 맑음,일요일 흐려져 밤부터 비

 토요일인 6일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아침 최저기온이 6~8도,낮 최고기온은 16~18도로 예상된다.

 7일은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에 중부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비는 밤늦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으로 확대돼 8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침 최저기온이 7~9도,낮 최고기온은 15~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말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가을 정취 느끼며 산책하기

 강과 산이 어우러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막바지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건강도 챙겨보자.

 경기도 양평 도심에서 가까운 금광아파트~양평군청~양평생활체육공원에 이르는 남한강변 산책로(4.7km)에는 전망대와 공원이 잘 조성돼 있다.

 인근 물안개공원과 죽포미술관,들꽃수목원,상상랜드 리틀광개토 체험박물관 등도 볼거리를 준다.

 한탄강 산책길(1.8㎞)은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의 한탄강관광지 주변에 병풍처럼 선 절벽과 그 아래 흐르는 청명한 강물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산책로 한편에는 오토캠핑리조트가 조성돼 있고,49대의 고정식 캠핑용 캐러밴을 갖춰 특별한 휴일 하루를 즐길 수 있다.

 미사리 산책길은 하남시 미사리생태공원의 강변을 따라 팔당대교 밑에서 덕풍천까지 이어지는 4㎞ 구간으로 가로수길,자전거길,조깅길로 이뤄진다.

 산책길이 미사리카페촌길 끝 자락과 이어져 산책을 하고 나면 카페에서 추억의 통기타 연주와 차 한잔의 여유를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여강(남한강) 산책길(1㎞)은 남한강변을 끼고 여주군 강변유원지 내부에 조성된 고운 모래가 특히 아름다운 길이다.

 산책길이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면 ‘여강(남한강)따라가는 역사문화체험길’을 추천한다.강변유원지주차장(은모래금모래)을 출발해 부라우나루터~우만리나루터~남한강교~바위늪구비~닷둔리마을길을 거쳐 원주 흥원창까지 길이 이어진다.

 ●유원지 나들이와 연극 축제로 휴일 만끽

 연인,가족과 함께 가까운 유원지를 찾거나 연극 축제 등 문화행사에 참여해 휴일을 만끽하는 것도 좋다.

 서울대공원에서는 개원 101주년을 맞아 7일까지 ‘동물나라 가을대축제’를 연다.

 동물원 재즈음악회와 통기타 콘서트,동물퀴즈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다.

 테마정원 및 가을꽃 전시회,한국의 버섯특별전,식물들의 씨앗여행 등의 전시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특설매장에서는 7일까지 농협중앙회 강화군지부 주최로 ‘2010 강화 농수특산물 한마당 큰잔치’가 열린다.

 강화지역 농·축협과 인삼조합이 행사에 참여해 속노랑고구마,강화약쑥한우,강화인삼,강화막걸리 등 강화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짚풀공예품,떡메치기,순무김치 담그기,사물놀이 등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6~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연극축제 ‘11월의 만남’이 개최된다.

 미타니 코우키의 ‘웃음의 대학’ 등 모두 3편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웃음의 대학’은 2008년 초연돼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면서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코믹 연극이다.

 공연 시간은 6~7일 오후 3시,6시이며,관람료는 3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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