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충남 등 20시 황사주의보

서울·경기·충남 등 20시 황사주의보

입력 2010-11-11 00:00
업데이트 2010-11-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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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인천,대전,충남,전라 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황사주의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4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5시50분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72㎍/㎥,강화 300㎍/㎥,안면도 183㎍/㎥,진도 74㎍/㎥,광주 51㎍/㎥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몽골 고비사막과 황토고원 등에서 생긴 황사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내려와 서해를 넘어옴에 따라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앞서 오후 5시를 기해 서해 5도에 황사주의보를 내렸다.

 연합뉴스

 

 ●강원 11개 시.군 18시 강풍주의보

 동해에는 풍랑주의보..도내 전역 황사 예비특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강원지방기상청은 11일 오후 6시를 기해 강릉,동해,태백,삼척,속초,고성,양양,평창,정선,인제를 비롯해 홍천 산간 등 11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동해 중부 앞바다와 먼바다에는 이날 같은 시각을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는 12일 낮까지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에 동반된 한랭전선의 영향을 받아 가끔 비가 오겠다”며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이 불겠고 영서 일부와 산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예보했다.

 한편,이날 밤부터 내일(12일) 새벽 사이에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 도내 전역에 황사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연합뉴스

 

 ●광주.전남 전역 20시 황사주의보

 광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광주.전남 전 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오후 6시 현재 이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100㎍/㎥ 안팎이지만 오후 8시 이후로는 400㎍/㎥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앞서 여수,완도,무안,함평 등 전남 9개 시·군과 흑산도·홍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는 12일 오전 대부분 동해 상으로 물러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황사 특보가 강화,확대될 수도 있으니 황사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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