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스키시즌 개막

‘야호~’ 스키시즌 개막

입력 2010-11-12 00:00
업데이트 2010-11-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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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11월의 두 번째 주말.

 맑은 뒤 구름 낀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강원도 내 스키장들이 각종 할인혜택을 내세워 이번 주부터 본격 개장함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설원을 만끽할 수 있는 스키여행을 떠나기에 제격이다.

 ◇맑은 뒤 구름 많음..영서지방은 산발적 빗방울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13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고 영서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모레(14일)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토요일(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7도,낮 최고기온은 영상 14~19도 등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대관령과 태백 등 산지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도까지 낮아지겠다.

 일요일(14일)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영서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도내 주요 국립공원인 설악산과 오대산,치악산을 비롯해 춘천 삼악산과 홍천 팔봉산에 비 올 확률은 20~30%.

 동해 중부 해상의 물결은 2~3m로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복사냉각에 의해 내륙 일부 지방과 산간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격 스키시즌이 찾아왔다”

이번 주말은 영서지방에 14일 오후 늦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정도 외에 대체로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도 평년값(영하 3도~영상 1도)을 유지할 뿐 그리 춥지 않아 스키여행에 제격인 날씨다.이에 따라 도내 스키장들도 풍성한 할인 혜택을 내세우며 겨울 시즌을 기다려온 스키어 유치에 나섰다.

 특히 스키의 본 고장 평창 용평리조트는 12일 2010~2011시즌을 개장하는 등 본격 스키시즌의 막을 올렸다.

 용평리조트는 개장 첫날 리프트 무료,렌털 1만원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주말인 13일부터는 야간개장을 하는 등 풍성한 할인혜택으로 스키어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장했다 임시 휴장했던 횡성 현대 성우리조트도 이날 재개장하는 등 겨울을 기다려온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정상에서 활강하면서 대관령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특징인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도 당초 예정일보다 하루 앞당겨 오는 18일부터 초급자 코스와 ‘알파’와 중급자 코스인 ‘브라보’를 개장한다.

 알펜시아는 가족단위 스키어와 스노보드 애호가를 위한 스키장으로,국내 처음으로 스노보드 전용 슬로프와 장거리 눈썰매장을 갖추고 있다.

 오는 25일 개장할 예정인 태백 오투리조트는 개장 첫날은 리프트를 무료로 운영하는 데 이어 12월 2일까지는 오전 무료,오후 1만원 정액제로 스키어를 맞이한다.

 최신예 제설기를 추가 설치하고 메인센터 및 슬로프를 대폭 확장한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도 개장일을 당초보다 하루 앞당긴 19일로 확정하고 시즌권 판매 등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춘천 강촌 엘리시안 등도 각각 19,20일 개장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된다.

 한편,주말과 휴일 교통혼잡 등 자세한 교통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통합 전화상담실(1588-2505)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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