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협회, 116개 일간지 인증부수 최초 공개

ABC협회, 116개 일간지 인증부수 최초 공개

입력 2010-11-29 00:00
업데이트 2010-11-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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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다 발행부수를 기록한 신문사는 조선일보이며,중앙일보와 동아일보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합편성채널 선정을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식 부수 인증기관으로 선정한 한국ABC협회가 29일 전국 116개 일간신문사의 지난해 하반기 발행 및 발송부수를 집계해 공식 발표한 데 따른 결과다.

 ABC협회는 1996년에 신문부수 공사보고서 발간을 개시했으나,2004년 이후 참여도가 현저히 떨어져 지난해까지 다수 신문사가 인증에 참여하지 않았다.전국 일간지의 발행 및 발송부수 공개는 협회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ABC협회에 따르면 1위인 조선일보의 발행부수와 발송부수는 각각 184만4천783부,184만3천302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부수는 윤전기에서 발생하는 파지를 제외한 배달 및 판매가능한 부수 일체를 말하며,발송부수는 이 가운데 외부로 발송한 부수로,지국과 가판,기타 발송을 포함한다.

 2위인 중앙일보는 발행부수와 발송부수가 각각 130만9천568부,130만8천128부였으며,3위인 동아일보는 각각 128만9천973부와 128만8천968부로 집계됐다.

 4위와 5위인 매일경제와 한국경제신문은 각각 발행부수가 87만7천752부와 51만3천129부였다.

 국민일보 발행부수는 29만5천512부,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발행부수는 각각 29만2천721부와 28만1천814부로 집계됐다.

 서울신문과 세계일보의 발행부수는 각각 17만331부와 8만5천456부,석간인 문화일보는 16만2천343부,헤럴드경제는 7만1천304부였다.

 이번 부수 공사 작업은 지난 2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실시됐으며,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 인증도 거쳤다.

 협회는 전체 대상인 140개 일간지 가운데 우선 116개사에 대한 발표를 마무리했으며,나머지 24개사에 대해서도 내달 7일 인증을 거쳐 내달 중순께 종합보고서를 발표한다.

 ABC협회는 내년도에 실제 유료부수 인증도 실시할 방침이며,광고효용성을 다양하게 측정할 수 있는 프로파일 조사 등을 병행,선진형 통합보고서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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