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시위 외국인 강제추방

해군기지 시위 외국인 강제추방

입력 2012-03-15 00:00
업데이트 2012-03-15 00: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외국인 2명이 강제 추방된다.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제주 해군기지 공사를 저지하다가 붙잡힌 영국인 앤지 젤터(61·여)와 프랑스인 벤자맹 모네(33) 등 2명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국외 추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반복적으로출입 통제 구역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등 실정법을 위반한 것은 출입국관리법 위반에도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귀포경찰서는 이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겼다. 한편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7일 구럼비 해안 발파 작업이 시작된 이후 기지 건설 반대 활동가 등 모두 68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다. 이 가운데 2명만이 강정마을 주민이며 49명은 제주도 이외 지역에 주소를 뒀고 17명은 강정 이외 제주 지역 거주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3-15 10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