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20대 남성, 숨진 지 3개월 만에 발견

혼자 살던 20대 남성, 숨진 지 3개월 만에 발견

입력 2012-04-04 00:00
업데이트 2012-04-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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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4시께 대구 서구 비산동 한 빌라에서 혼자 살던 A(27)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대구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씨가 3개월가량 월세를 내지 않아 집을 찾아간 빌라관리인 B씨가 현관문이 잠겨있고 이상한 냄새가 나자 112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목도리로 현관 틀에 목을 매 숨져있었으며 시신이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와 검안의의 소견에 따라 숨진 지 3개월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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