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 추가 범행 확인

영주 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 추가 범행 확인

입력 2012-04-19 00:00
업데이트 2012-04-19 14: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영주 중학생 투신사건과 관련, 경북지방경찰청이 가해자의 추가 범행을 확인했다.

1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패밀리’ 회원의 회장인 전모(13)군은 같은 모임의 회원들로부터 부모 생일선물 구입 등의 명목으로 1회에 1000~5000원 정도 씩 상습적으로 돈을 걷었다.

전 군은 회원들이 이를 거부할 시 학교 급식소와 자신의 집 등에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저지르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모임 회원이면서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서모(13)군에게 슈퍼마켓에 가서 담배를 훔쳐오라고 강요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특히 전 군은 숨진 이 군의 성기를 만지거나 침을 뱉었고 수업시간에 뒤통수를 때리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오늘 중으로 가해학생 전 군과 모임 회원인 진 군, 최 군을 소환에 조사할 예정이다.

뉴시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