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볼라벤’ 북상 대비 비상 대응단계 격상

강원 ‘볼라벤’ 북상 대비 비상 대응단계 격상

입력 2012-08-27 00:00
수정 2012-08-27 13: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도는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피해에 대비해 27일 대응단계를 비상 2단계로 올린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28일부터 도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최문순 지사 주재로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도와 시·군의 비상근무 인력을 540명으로 확대해 태풍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마을 방송과 경보시설 등을 통해 배수로 정비 등 태풍대비요령을 계도방송하기로 했다.

특히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나지 않도록 378개 산사태 위험지구의 예찰 활동과 옥외 간판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시·군에 주문했다.

이와 함께 산간 계곡, 유원지, 방파제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는 사전 출입을 통제하고 가로수, 교통시설물, 농작물 하우스 시설 등 강풍 피해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을 정비 보강하기로 했다.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물과 긴급 응급복구 체계를 재점검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내에서는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지난 22일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평화의 댐 인근 460번 지방도에서 낙석 3천여t이 발생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강릉시 옥계면 라파즈 한라시멘트 석회석 광산에서 대규모 산사태로 근로자 2명이 묻혀 1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5일째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