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신임위원장에 신승철)

민노총 신임위원장에 신승철)

입력 2013-07-19 00:00
업데이트 2013-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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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수 등 추가>>사무총장에 유기수…8개월 지도부 공백 ‘종료’

민주노총 7기 지도부를 책임질 신임 위원장에 신승철 전 부위원장이 당선됐다.

민주노총은 18일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59차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어 신 전 부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 후보는 1차 투표에서 288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으나 총 투표수(711표)의 과반에 미달했다.

이에 따라 2위 득표자인 이갑용 후보와 결선 투표를 치른 끝에 총 투표수(702표) 중 과반인 457표를 얻어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이갑용 전 민노총 위원장, 채규정 전 민노총 전북본부장, 신승철 전 민노총 부위원장 등 3명이 출마했다.

지난달 28일 임원선거 후보등록 결과 위원장-사무총장 후보로 이갑용-강진수, 신승철-유기수, 채규정-김용욱 등 3개조가 입후보했다.

민노총은 지난 4월23일 노원구민회관에서 제58차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어 위원장 선거를 치렀지만 성원이 안돼 지도부를 구성하지 못했다.

당시 선거에는 위원장·사무총장 후보로 이갑용-강진수 후보가 단독출마했다.

민노총 규약에 따라 전체 대의원 918명 가운데 과반인 46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성원이 되지만 442명만 투표해 결국 선거가 무산됐다.

민노총은 앞서 3월20일 임원 선거를 했으나 과반에 미달한 득표와 정족수 미달로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당시 위원장·사무총장 후보로 이갑용-강진수 후보와 백석근-전병덕 후보가 출마해 경합했다.

한편 민노총은 지난해 11월 7일 김영훈 위원장이 임원 직선제 도입 불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8개월간 지도부 공백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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