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인구 100만 돌파 ‘카운트다운’…7월 확실시

고양시 인구 100만 돌파 ‘카운트다운’…7월 확실시

입력 2014-04-02 00:00
업데이트 2014-04-02 08: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3월 말 99만7천226명…6월 원흥지구 1천여 가구 입주 시작

경기도 고양시가 인구 100만 명 돌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기준 시의 인구는 99만7천266명이다. 100만 명에 2천774명 모자란다.

지난해 12월 31일 시의 인구는 99만571명으로 올들어 3개월 간 6천695명 늘었다. 월 평균 2천230여 명이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5월께 100만 명 돌파도 가능하지만 4∼5월에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없어 사실상 어렵다.

시는 7월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흥지구 공공분양 아파트 1천193가구 입주가 6월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가구당 인구 수를 2.67명으로 계산했을 때 한달 안에 아파트 절반만 입주해도 달성 가능하다.

특히 고양지역에는 미입주 아파트가 상당수 있어 ‘7월 100만 명 돌파’는 확실시된다.

고양시 인구 100만 명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통틀어 전국 10위 도시의 위상이다. 기초자치단체로는 경기 수원(114만 명), 경남 창원(108만 명)에 이어 3번째다.

시의 한 관계자는 “6월 원흥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7월께 인구 100만 명 돌파가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인구 100만 명이 넘으면 해당 지자체는 부단체장이 1명에서 2명으로 늘고 3급 직제의 기획관리실장을 둘 수 있다. 시 산하에 시정개발연구원도 설치할 수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