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극 속에도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안산 장례식장 도교육청 직원 사칭 주의보

“이 비극 속에도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안산 장례식장 도교육청 직원 사칭 주의보

입력 2014-04-18 00:00
업데이트 2014-06-10 11: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도교육청이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교육청 직원으로 속여 피해자 가족에게 접근하는 사례가 포착돼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지 확대
16일 오후 여객선 침몰사고 부상자들이 있는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구조자 명단을 확인하던 중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여객선 침몰사고 부상자들이 있는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구조자 명단을 확인하던 중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 앞에서 이날 추가로 확인된 열 번째 사망자의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 앞에서 이날 추가로 확인된 열 번째 사망자의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도교육청 종합대책상황실은 18일 “안산 장례식장에서 ‘경기도교육청 직원’을 사칭하는 사람들이 유가족에게 접근,장례비 등을 안내하고 있다”며 “장례식장에 파견된 직원들에게 이런 사실을 안내하고 주지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했다.

상황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지만 비탄에 빠져 경황이 없는 가족들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 주의를 환기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