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정부 장례지원단, 단원고 실종자 사진 분향소에 안치

<세월호참사> 정부 장례지원단, 단원고 실종자 사진 분향소에 안치

입력 2014-06-06 00:00
업데이트 2014-06-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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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실종된 단원고 학생 7명과 교사 3명 등 10명의 사진이 경기도 안산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에 안치됐다.

정부 장례지원단은 6일 오후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 요청에 따라 이들의 사진을 분향소 제단에 안치했다.

장례지원단은 이들의 사진에 검은 띠를 두르지 않은 채 분향소 제단 한가운데에 올렸다.

일반 탑승객 실종자 4명의 사진은 확보되는 대로 액자에 넣어 분향소에 안치할 예정이다.

장례지원단 관계자는 “아직 사망이 공식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라 위패나 검은 띠 없이 사진만 올렸다”며 “일반 탑승객 실종자 사진은 추후 확보되는 대로 분향소 제단에 안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월 16일 침몰사고로 단원고 탑승인원 339명(교사 14명) 가운데 학생 243명, 교사 9명 등 252명과 일반인 탑승객 39명 등 291명(강모 교감 포함)이 희생됐다.

학생 7명과 교사 3명, 일반인 탑승객 4명 등 1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이날 오전 선미에서 추가 수습된 시신 1구는 세월호 승무원 김모(60)씨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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