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고 주한미군 부대 앞에서 소란을 피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10분께 대구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 정문 앞에서 대구 모 경찰서 지구대 소속 A 경위가 음주 상태로 자신의 갤로퍼 승용차를 몰고 안으로 진입하려 했다.
A 경위는 캠프워커 근무자들로부터 진입을 제지당하자 횡설수설하며 승강이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가 미군 측의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 경위는 인근 이천동에서 지인들을 만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500m가량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3%로 측정됐다.
경찰은 “A 경위가 차를 몰고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미군부대 정문 쪽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며 “A 경위를 상대로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경찰서는 A 경위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10분께 대구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 정문 앞에서 대구 모 경찰서 지구대 소속 A 경위가 음주 상태로 자신의 갤로퍼 승용차를 몰고 안으로 진입하려 했다.
A 경위는 캠프워커 근무자들로부터 진입을 제지당하자 횡설수설하며 승강이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가 미군 측의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 경위는 인근 이천동에서 지인들을 만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500m가량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3%로 측정됐다.
경찰은 “A 경위가 차를 몰고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미군부대 정문 쪽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며 “A 경위를 상대로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경찰서는 A 경위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