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업기술원이 갈색 팽이버섯인 ‘흑향’의 품종보호권을 확보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출원 2년여 만인 지난달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흑향의 품종보호권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연간 10억원의 로열티를 일본에 지불해야 하는 백색 팽이버섯 시장을 겨냥한 흑향의 개발은 2008년 시작됐다.
농업기술원은 야생 팽이버섯 균주를 이용, 연구한 끝에 흑향을 개발해 2012년 초 품종보호 출원을 마쳤고, 2년 만에 품종보호권을 확보했다.
백색 팽이버섯은 생육온도를 4∼5도 수준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냉방비 부담이 크지만 흑향은 16도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또 흑향은 재배기간이 46일로 백색 팽이버섯보다 열흘 정도 짧고, 버섯 조직이 탄력이 있어 식감도 뛰어나다.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의 김민자 박사는 “팽이버섯은 ‘백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흑향은 차별화된 색과 맛으로 틈새시장 확보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다품목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충북농기원, 갈색 팽이버섯 ’흑향’ 품종보호권 확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갈색 팽이버섯인 ’흑향’의 품종보호권을 확보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출원 2년여 만인 지난달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흑향의 품종보호권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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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억원의 로열티를 일본에 지불해야 하는 백색 팽이버섯 시장을 겨냥한 흑향의 개발은 2008년 시작됐다.
농업기술원은 야생 팽이버섯 균주를 이용, 연구한 끝에 흑향을 개발해 2012년 초 품종보호 출원을 마쳤고, 2년 만에 품종보호권을 확보했다.
백색 팽이버섯은 생육온도를 4∼5도 수준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냉방비 부담이 크지만 흑향은 16도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또 흑향은 재배기간이 46일로 백색 팽이버섯보다 열흘 정도 짧고, 버섯 조직이 탄력이 있어 식감도 뛰어나다.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의 김민자 박사는 “팽이버섯은 ‘백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흑향은 차별화된 색과 맛으로 틈새시장 확보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다품목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