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만에 금은방 턴 ‘신출귀몰’…그러나 모두 모조품들

5초만에 금은방 턴 ‘신출귀몰’…그러나 모두 모조품들

입력 2014-09-25 00:00
업데이트 2014-09-25 17: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금은방에 침입한 도둑이 불과 5~6초만에 귀금속을 털어 달아났다.

그러나 도둑이 훔쳐간 귀금속은 모두 모조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일 오후 9시 50분께 대구 남구 한 금은방에 괴한이 침입, 귀금속 모조품 10여 점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출입문을 열고 들어오자 마자 손에 들고 있던 망치로 진열대 유리를 부순 뒤 팔찌와 반지 10여점을 훔쳐 달아났다.

불과 5~6초 사이의 짧은 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가게 안에 있던 주인 부부도 손쓸 틈이 없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범인이 훔쳐간 것은 진짜 귀금속과 똑같이 만들어 놓은 모조품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 금은방에선 모조품을 진열해 놓은 뒤 손님이 고르는 물건에 한해서만 진품을 보여준다”며 “가게 안 CCTV 분석결과 범인은 체구가 작은 20대 남성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