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북부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연천 일부 지역의 한낮 온도가 34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의정부 31.4도, 양주 31.2도, 동두천 32도, 포천 32도, 연천 32.1도, 고양 33도, 파주 31.2도 구리 31.9도, 가평 30.5도, 남양주 31.8도까지 올랐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북부 일대 최고 기온이 33∼34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1시에 이미 연천 신서면과 포천 일동 등 일부 지역 온도계는 34도를 웃돌기도 했다.
접경지역인 고양, 연천, 파주 등지의 온도도 30도를 웃돌아 철책선을 지키는 국군 장병이 구슬땀을 흘렸다.
가축을 키우는 농가들은 무더위로 가축들이 상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가평에서 닭을 키우는 유승현(51)씨는 “닭이 무더위에 취약해서 혹시 냉방시설이 고장 나지 않았나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은 평일임에도 포천 이동계곡과 가평, 청평 등을 찾아 무더위를 달랬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11일까지 이어지다 일요일인 12일 태풍의 영향으로 주춤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은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그 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연합뉴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의정부 31.4도, 양주 31.2도, 동두천 32도, 포천 32도, 연천 32.1도, 고양 33도, 파주 31.2도 구리 31.9도, 가평 30.5도, 남양주 31.8도까지 올랐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북부 일대 최고 기온이 33∼34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1시에 이미 연천 신서면과 포천 일동 등 일부 지역 온도계는 34도를 웃돌기도 했다.
접경지역인 고양, 연천, 파주 등지의 온도도 30도를 웃돌아 철책선을 지키는 국군 장병이 구슬땀을 흘렸다.
가축을 키우는 농가들은 무더위로 가축들이 상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가평에서 닭을 키우는 유승현(51)씨는 “닭이 무더위에 취약해서 혹시 냉방시설이 고장 나지 않았나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은 평일임에도 포천 이동계곡과 가평, 청평 등을 찾아 무더위를 달랬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11일까지 이어지다 일요일인 12일 태풍의 영향으로 주춤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은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그 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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