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25일 “천정배 의원과 단일화(통합)는 120%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대통령리더십 연구원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정치 토크쇼에서 “천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치상황을 잘 이해·파악하고 처방도 아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에는 가정이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천정배 의원의 신당과 자신의 신당이) 통합하지 않고 따로 추진되면 어떤 이유와 명분으로도 배신이라는 국민의 낙인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통합 의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내가 추구하는 통합신당은 호남에 굳건한 뿌리를 내리고 줄기와 가지가 뻗어 수도권까지 뻗는 형태”라며 “모든 세력이 하나로 뭉쳐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체하고 새누리당과 당당히 맞서는 정당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당은 보수 우익이나 좌편향 진보와 다른 제3의 길”이라며 “건전한 진보, 합리적 보수를 융합하는 중도개혁 민생실용 정당의 기치로 새정치민주연합 밖에 큰 텐트를 쳐서 모여야 한다”고 ‘빅텐트론’을 다시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