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청소년, 내년부터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전망

군산지역 청소년, 내년부터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전망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11-16 11:14
업데이트 2022-11-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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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내년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군산시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지원 조례안이 군산시의회 상임위(경제건설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달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내년부터 관내 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만 13∼18세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시내버스 무상 이용이 시행된다.

전북지역 기초지자체 중 첫 시도다.

조례안은 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학교 밖 청소년 포함)이 군산시 관할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의 시내버스 등을 무료로 이용토록 하는 게 목적이다.

버스 업계 협의와 교통카드 도입, 시스템·전용 홈페이지 구축 기간 등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무상교통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범위와 지원 금액, 지원 방법 등은 시장이 따로 정하도록 돼있다.

버스비 지원은 1일 2회, 월 20회를 기준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교통카드는 무상교통 사업 제휴·협약 은행에서 발급 신청을 하도록 규정됐지만, 시는 기존 학생증에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기존 학생증으로도 무료버스 이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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