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공장서 염산 유출…근로자 9명 호흡곤란

경북 칠곡 공장서 염산 유출…근로자 9명 호흡곤란

입력 2014-08-22 00:00
업데이트 2014-08-22 15: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2일 오전 9시 56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한 TV부품 생산공장의 폐수처리장에서 보관 중이던 염산 1천ℓ 가운데 약 200ℓ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최모(29·여)씨와 이집트인 E(38)씨 등 근로자 9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단순 호흡곤란 증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 공장에는 약 200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염산은 TV부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녹이는 용도로 사용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염산 저장 탱크의 밸브 잠금장치에 이상이 생겼다는 직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