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에어아시아 여객기 “1120km 떨어진 낭카섬에서 잔해 발견”

[속보]에어아시아 여객기 “1120km 떨어진 낭카섬에서 잔해 발견”

입력 2014-12-29 17:21
업데이트 2017-12-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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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여객기

[속보]에어아시아 여객기 “1120km 떨어진 낭카섬에서 잔해 발견”

호주 공군의 수색기가 29일(현지시간) 에어아시아기가 실종된 자바해의 수색 현장에서 이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복수의 물체를 발견했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밝혔다.

인도네시아 공군 당국자는 수색 작업에 투입된 호주군의 P-3C 해상 초계기가 이날 여객기 실종 지점에서 1120㎞ 떨어진 낭카섬 인근에서 실종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 QZ8501편은 한국인 3명을 포함해 162명을 태우고 28일 오전 5시 35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싱가포르를 향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이륙 42분 만인 6시 17분 인도네시아 영공인 자바해 상공에서 교신이 끊어지고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

한편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싱가포로로 향하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실종 여객기 기체가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자카르타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벨리퉁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피하려고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겪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벨리퉁섬은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에 있으며, 국가수색구조청은 에어아시아기가 벨리퉁섬에서 약 145㎞ 떨어진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해상에서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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