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많이 나와” 탤런트 임영규, 폭행 혐의로 또 입건

“술값 많이 나와” 탤런트 임영규, 폭행 혐의로 또 입건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5-17 13:26
업데이트 2017-05-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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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임영규(61)씨가 또 한번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술값 시비 중 주점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탤런트 임영규
탤런트 임영규
임 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10분쯤 원주시 단계동 한 노래주점 앞에서 술값 문제로 유흥주점 업주 A(61·여) 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으로 A 씨의 옆구리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말리던 인근 상가 업주의 목을 손으로 졸라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임 씨는 술값 19만원 중 9만원만 내고 10만원은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업주 A 씨는 “손님이 술값도 내지 않고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임 씨는 “현금지급기가 있는 곳으로 가다가 술값이 너무 많이 나온 것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그냥 밀쳤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탤런트 견미리의 전 남편이자 배우 이유비의 아버지다.

임씨는 1993년 견씨와 이혼한 뒤 연예 활동을 거의 중단했으며 2003년까지 8건의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폭행 혐의로 입건 된 것만도 여러 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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