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층 선미 본격 수색위해 5층 바닥 절단 중

세월호, 4층 선미 본격 수색위해 5층 바닥 절단 중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5-21 11:19
업데이트 2017-05-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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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21일 세월호 침몰 당시 충격으로 무너져 내린 4층 선미 부분을 본격적으로 수색하기 위해 5층 바닥을 절단하고 있다.

4층 선미 다인실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으나 이 구역의 일부가 5층과 협착돼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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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계속되는 세월호 선체 수색
주말에도 계속되는 세월호 선체 수색 20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장소에서 현장수습 관계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7.5.20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직후에도 수중수색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추가로 유골이 수습될 가능성이 있다.

수습본부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 말까지,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잇따라 발견된 3층과 4층 객실 주요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습본부는 전날 3층 중앙부 우현 에스컬레이터 부분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다 유골 한 점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곳에선 지난 14일 유골 2점이 나왔고 나흘 동안 뼈 49점이 수습됐다.

4층 중앙부 우현에서는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유골 2점이 발견됐다.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해역에서도 수중수색이 계속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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