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롭피닉스 토너먼트] 김경태, 4위 유지…김도훈 2위

[던롭피닉스 토너먼트] 김경태, 4위 유지…김도훈 2위

입력 2010-11-19 00:00
업데이트 2010-11-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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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태(24.신한금융)가 일본프로골프(JGTO) 던롭피닉스 토너먼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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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연합뉴스
김경태
연합뉴스


 김경태는 19일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골프장(파71.7천1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선두와 2타차 공동 4위에 올랐던 김경태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단독 4위를 달렸다.

 선두 유타 이케다(일본)와 격차는 4타로 벌어졌지만,남은 이틀 동안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경태는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흔들렸으나 7번(파5)과 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특히 7번홀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3번째 샷을 홀에서 1m도 안 되는 지점에 붙여 차분하게 버디를 낚아 이전 홀의 보기를 곧바로 만회했다.

 13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면서 컨디션 저하를 호소하기도 한 김경태는 라운드 후반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타수를 잃지 않고 순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김경태는 “처음에 괜찮다가 점차 샷이 흔들렸다”면서 “위기가 수차례 왔지만 보기 없이 마무리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경태는 “쉬지 않고 경기를 하다 보니 힘이 빠지는 것 같다.몸이 무겁고 피곤하다”고 털어놓으며 “쉬운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내일도 실수 없이 위기 때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라운드 이븐파 공동 21위에 머물렀던 김도훈(21.넥슨)은 이날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135타를 써내 선두와 2타차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김경태와 공동 4위였던 장익제(37)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14위(2언더파 140타)로 떨어졌고,강경남(27.삼화저축은행)은 한 타를 줄여 공동 37위(1오버파 143타)에 자리했다.

 한편 전날까지 공동 58위에 머무르며 컷오프 위기에 몰렸던 일본 골프의 간판스타 이시카와 료는 이날 1타를 줄여 톰 왓슨(미국) 등과 공동 48위(3오버파 145타)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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