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티모어전 4타수 1안타

추신수, 볼티모어전 4타수 1안타

입력 2014-07-02 00:00
업데이트 2016-12-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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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안타 생산은 재개했지만 득점 기회에서는 힘없이 물러났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51을 유지했으나 출루율은 0.368에서 0.366으로 조금 떨어졌다.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3-8로 져 최근 3연패에 빠졌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가 전날 볼티모어와 4연전 첫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상대 선발인 왼손 투수 T.J. 맥팔랜드와 첫 대결에서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 몰렸지만 5구째 속구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1회말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가 스티브 피어스와 넬슨 크루스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0-2로 끌려갔다.

피어스의 타구는 펜스 앞에서 뛰어오른 추신수의 글러브를 피해 폴을 맞고 홈런이 됐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2회초 반격에서 세 타자 연속 안타로 2-2 균형을 맞춘 뒤 2사 3루에서 다시 방망이를 들었지만 이번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에도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 1사 1루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2-2로 맞선 2회말 케일럽 조지프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이날 홈런포 세 방을 내줬고, 수비 실책까지 저질러 맥없이 무릎 꿇었다.

안타 수에서는 10-8로 볼티모어에 앞섰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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