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메이저골프대회 브리시티오픈, 로열 리버풀에서 개막

[브리티시오픈] 메이저골프대회 브리시티오픈, 로열 리버풀에서 개막

입력 2014-07-17 14:35
업데이트 2014-07-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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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메이저 15승 도전…최경주·양용은 등 한국·교포 8명 출전

우승트로피 클라레저그를 차지하기 위한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샷대결이 17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제143회를 맞는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천312야드)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전에 들어간다.

총상금 540만 파운드(약 93억7천만원), 우승상금 97만5천 파운드(약 16억9천만원)가 걸린 브리티시오픈은 마스터스, US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열리는 메이저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허리 수술을 받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한다.

2008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메이저대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우즈가 재활을 끝내고 개인 통산 15번째 메이저 왕관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즈는 8년 전인 2006년 올해와 같은 장소인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브리시티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즈와 함께 지난해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 슬럼프 탈출을 선언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랭킹 2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올해 US오픈 우승자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

한국선수와 교포선수로는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김형성(34·현대자동차), 정연진(24), 장동규(26), 김형태(37), 안병훈(23)까지 8명이 출전한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 옛 캐디 앤디 프로저(영국)와 다시 호흡을 맞췄고,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도 부진 탈출을 노린다.

장동규와 김형태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험난한 링크스 코스와 싸움을 벌인다.

◇ 주요 선수 출발 시간(이하 한국시간)

김형성-에릭 컴프턴-마크 레시먼(17일 오후 2시 58분)

타이거 우즈-앙헬 카브레라-헨리크 스텐손(17일 오후 5시 4분)

최경주-파드리그 해링턴-찰 슈워젤(17일 오후 5시 15분)

로리 매킬로이-마쓰야마 히데키-조던 스피스(17일 오후 5시 26분)

김형태-레인 깁슨-브라이언 하먼(17일 오후 6시 54분)

장동규-닉 와트니-숀 스테퍼니(17일 오후 7시 48분)

양용은-D.A. 포인츠-브렌든 스틸(17일 오후 7시 59분)

필 미켈슨-어니 엘스-버바 왓슨(17일 오후 10시 5분)

케빈 나-요스트 루이튼-존 센든(17일 오후 10시 49분)

정연진-그레고리 부르디-매슈 볼드윈(17일 오후 11시 44분)

안병훈-크리스 로저스-스콧 제이미슨(18일 오전 0시 6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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