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흥국생명, 인삼공사 꺾고 단독 선두 도약

[배구] 흥국생명, 인삼공사 꺾고 단독 선두 도약

입력 2014-12-02 00:00
업데이트 2014-12-02 09: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흥국생명이 최하위 인삼공사를 5연패 수렁으로 몰아넣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세트 스코어 3-0(25-15 25-22 25-20)으로 제압했다.

이미지 확대
흥국생명, 인삼공사 꺾고 단독 선두 도약
흥국생명, 인삼공사 꺾고 단독 선두 도약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6승 4패, 승점 18이 돼 IBK기업은행(6승 4패·승점 18), 현대건설(7승 2패·승점 17), 한국도로공사(6승 3패·승점 16)를 밀어내고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은 승점 및 승수는 같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흥국생명이 1.438로 IBK기업은행의 1.278보다 높았다.

이미지 확대
’느낌 좋아’
’느낌 좋아’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일 현대건설전 승리 이후 네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휴식기를 가진 다음 열흘 만에 경기를 치른 인삼공사는 무기력하게 5연패에 빠지며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는 목적타 서브로 흥국생명의 두 번째 주득점원 이재영을 묶는 전략을 들고 나왔지만 흥국생명은 오히려 센터 김혜진의 공격 점유율을 높여 재미를 봤다.

김혜진은 1세트 6-6에서 균형을 깨는 시간차에 성공하고 20-15에서 달아나는 이동 속공을 밀어넣는 등 고비마다 활약하며 1세트에 공격 점유율 19.23%를 기록했다.

접전이 벌어진 2세트에는 주포 레이첼 루크(호주)가 해결사로 나섰다. 흥국생명은 21-21에서 내리꽂힌 루크의 오픈 공격과 백어택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루크는 3세트 16-16에서도 후위 공격 세 개를 잇달아 꽂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의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34점을 쏟아내며 땀을 흘렸지만 지원 사격이 미미해 웃지 못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