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하나외환, KDB생명 꺾고 나흘 전 패배 설욕

[여자농구] 하나외환, KDB생명 꺾고 나흘 전 패배 설욕

입력 2014-12-26 09:18
업데이트 2014-12-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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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외환이 구리 KDB생명에 당한 나흘 전 분패를 되갚았다.

하나외환은 25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68-6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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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하는 토마스
돌파하는 토마스 25일 경기도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외환-구리 KDB생명의 경기에서 하나 외환의 앨리사 토마스가 돌파하고 있다.
WKBL 제공


21일 부천 홈 경기에서 KDB생명에 85-87로 졌던 하나외환은 설욕에 성공하며 4승12패를 기록, 공동 5위였던 KDB생명(3승13패)을 6위로 밀어내고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앨리사 토마스가 34점에 리바운드 21개를 걷어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마스는 승부가 갈린 4쿼터 팀 득점 21점 가운데 혼자 14점을 책임졌다.

4쿼터 초반 47-50으로 뒤진 상황에서 토마스와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하나외환은 이후 토마스가 연달아 8점을 혼자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59-54로 앞선 경기 종료 2분39초를 남기고 터진 하나외환 신지현의 3점슛이 사실상 결정타가 됐다.

하나외환은 토마스 외에 김정은(16점·6어시스트), 신지현(12점)이 공격에서 힘을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이연화가 14점으로 분전했으나 린제이 테일러(11점·7리바운드), 로니카 하지스(5점·3리바운드) 등 외국인 선수 두 명의 활약이 하나외환 토마스 한 명의 기록에도 크게 못 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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