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역전 결승 2루타…타율 0.235

추신수, 역전 결승 2루타…타율 0.235

입력 2015-07-25 14:23
업데이트 2015-07-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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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33)가 역전 결승 2루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회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5회초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에인절스 선발 닉 트로피아노가 1루를 견제하다 송구 실책을 범해 3루주자 조시 해밀턴이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됐고, 이때 엘비스 앤드루스는 재빨리 2루를 돌아 3루까지 도달했다.

추신수는 1-1 동점이 된 상황에서 트로피아노의 시속 148㎞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역전 2루타를 쳐 앤드루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7번째 2루타로 만든 44번째 타점이다.

추신수는 과감하게 2루를 노렸고, 에인절스 야수진의 중계가 원활하지 않아 2루에 안착했다.

추신수의 적극적인 주루는 추가점 기회도 제공했다. 추신수는 로빈슨 치리노스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5회 친 결승 2루타로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은 실패했다.

추신수는 3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에 그쳤고, 7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5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결승타로 4-2 승리를 거둬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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