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그레인키, 5이닝 2실점…시즌 첫 승

다저스 그레인키, 5이닝 2실점…시즌 첫 승

입력 2014-04-02 00:00
업데이트 2014-04-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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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31)가 2014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그레인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해 2피안타에 2볼넷으로 2실점(2자책)을 기록, 다저스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공 94개를 던졌고 삼진은 5개를 솎아냈다.

종아리 부상으로 호주 개막전에서 빠졌던 그레인키는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레인키는 야시엘 푸이그가 1회 2점포로 선취점을 뽑은 후 가벼운 마음으로 투구에 나섰다.

그레인키는 삼진 3개를 포함, 1∼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4회초 디 고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그레인키는 4회말 선두 타자 에버스 카브레라를 뜬공으로 처리하고서 후속 세스 스미스에게 4구째 시속 86마일(약 138㎞)짜리 체인지업을 통타당해 솔로홈런을 맞았다.

5회에는 1사 1, 3루에서는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자초한 뒤 폭투로 추가 실점했다.

이후 다저스 방망이가 점수를 더하지 못했으나 불펜투수인 파코 로드리게스, 크리스 위스로, J.P. 하월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켄리 얀선은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1점차 승리를 지켜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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