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상무 정영일 등 퓨처스 올스타 출전 명단 확정

[프로야구] 상무 정영일 등 퓨처스 올스타 출전 명단 확정

입력 2014-07-11 00:00
업데이트 2014-07-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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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1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설 48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KBO는 11일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선수와 행사계획을 소개했다.

입단 5년 이하의 유망주 48명이 퓨처스 올스타로 선정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상무에서 군 복무하며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투수 정영일(26)이다.

투수 정영일(26)
투수 정영일(26)
정영일은 광주 진흥고를 졸업한 2007년 계약금 100만 달러를 받고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다 2011년 5월 방출당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신인 지명회의를 거치지 않고 미국에 진출한 그는 한국 프로야구 규정에 따라 방출 후 2년 동안 선수로 뛰지 못하다 2013년 8월 열린 2014 신인 지명회의에서 SK 와이번스에 2차 5라운드 53순위로 지명됐다.

곧바로 입대를 택한 그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30경기에 나서 2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정영일은 상무와 삼성 라이온스·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스·한화 이글스 등 6개 팀이 모인 남부리그 올스타에 뽑혔다.

경찰 야구단·SK 와이번스·LG 트윈스·두산 베어스·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KT 위즈가 모인 북부리그에서는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 이성곤(두산)이 올스타에 선발됐다.

대졸 신인인 이성곤은 아직 1군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98·4홈런·22타점으로 활약했다.

2007년 시작해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를 통해 여러 선수가 얼굴을 알리고, 1군 선수로 도약했다.

2007년 퓨처스 올스타 최우수선수(MVP) 채태인은 삼성 주전으로 도약했고, 2008년 MVP 전준우(롯데)와 2010년 MVP 김종호(NC), 2010년 우수투수 유희관(두산)도 1군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무료입장이며 경기가 끝난 후 펼쳐지는 1군 올스타 번트왕·홈런 레이스 예선도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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