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NC 3연전 싹쓸이…파죽의 6연승

[프로야구] 삼성, NC 3연전 싹쓸이…파죽의 6연승

입력 2014-07-28 00:00
업데이트 2014-07-28 09: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6연승을 거두고 4년 연속 통합우승을 향해 질주를 이어갔다.

이미지 확대
27일 오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7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삼성 나바로가 2타점 2루타를 쳐내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7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삼성 나바로가 2타점 2루타를 쳐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은 27일 포항구장에서 계속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말 1사 1, 3루에서 터진 야마이코 나바로의 결승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은 롯데와의 3연전에 이어 NC와의 3연전마저 싹쓸이하고 4연패 뒤 파죽의 6연승으로 이날 승리한 2위 넥센과의 격차를 6게임 반으로 유지했다.

반면 3위 NC는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내줘 선두 추격의 힘을 잃은 것은 물론 넥센과의 간격이 1게임 반으로 벌어졌다.

경기 후반까지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와 NC 선발 에릭 해커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밴덴헐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에 볼넷을 6개나 내줄 정도로 제구력이 흔들렸지만, 삼성은 탄탄한 수비로 힘의 균형을 맞췄다.

1루수 채태인은 2회초 1사 1, 2루에서 박민우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데 이어 4회초 무사 1, 2루에서도 손시헌의 희생 번트가 높게 떠오르자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건져냈다.

2회말 이지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밴덴헐크가 5회초 에릭 테임즈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얻어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모창민의 잘 맞은 타구를 유격수 김상수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더 이상의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NC가 7회초 2사 만루의 기회를 날리자 삼성이 균형을 깼다.

삼성은 7회말 김헌곤의 내야안타에 이은 희생번트, 김상수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 상황에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3루수 옆을 꿰뚫고 좌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선발 밴덴헐크에 이어 권혁-심창민-차우찬-안지만-임창용 등 필승조를 총동원해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