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男축구 ‘말레이·사우디·라오스’와 A조, 이광종 “피할 팀 피해 무난하다”

AG男축구 ‘말레이·사우디·라오스’와 A조, 이광종 “피할 팀 피해 무난하다”

입력 2014-08-21 00:00
업데이트 2014-08-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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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21일 조편성 결과를 “무난하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이날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조 추첨식 행사를 마친 뒤 “피하고 싶은 팀을 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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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이광종 감독
인터뷰하는 이광종 감독 이광종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남자대표팀 감독이 21일 오전 인천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추첨식’에 참석해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때 중동의 맹주이던 사우디아라비아만 까다로울 뿐 말레이시아, 라오스는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그 때문에 조추첨 식에서는 한국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는 얘기도 들렸다.

이 감독은 “일본,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북한 등이 피하고 싶은 국가였다”며 “추첨에서 바라던 대로 무난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까다로운 국가가 하나 정도는 함께 편성될 것으로 봤다”며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을 준비를 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중상위권, 라오스는 아시아 중위권 전력을 지닌 국가로 평가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라오스도 남은 기간에 잘 분석해 이기겠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대표팀은 다음 달 1일부터 담금질에 들어가 같은 달 14일 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의 A조 1차전과 함께 대회를 시작한다.

이 감독은 “남은 2주 동안 선수단 전체의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덕여 한국 여자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도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한국은 태국, 인도, 몰디브와 함께 A조에 편성돼 다음 달 14일부터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윤 감독은 “태국은 최근에 맞붙은 경험이 있어 잘 안다”며 “인도, 몰디브는 아직 모르는 만큼 잘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와 대결에 앞서 우리가 우리 전력을 얼마나 잘 준비해 끌어올리느냐가 실질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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