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왓포드 데뷔전…박지성은 풀타임

박주영, 왓포드 데뷔전…박지성은 풀타임

입력 2014-02-03 00:00
업데이트 2014-02-03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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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후반 추가 시간 교체…96일 만에 실전 투입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포드로 ‘깜짝’ 임대 이적한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박주영(29)이 96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향한 첫 걸음을 뒤늦게 밟았다.

박주영 연합뉴스
박주영
연합뉴스
왓포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포드의 비카리지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2013-2014 챔피언십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박주영은 승부가 이미 갈린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와 교체돼 96일 만에 프로 경기에 투입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했다.

박주영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경기에 투입된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4라운드(16강)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게 마지막이다.

골을 맛본 것은 스페인 셀타 비고 임대 시절인 지난해 3월 16일(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박주영은 후반 추가 시간에 그라운드에 돼 5분 정도 밖에 뛰지 못해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산소탱크’ 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지만 팀은 최하위 팀에 덜미를 잡혔다.

에인트호번은 이날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에레디비지에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박지성은 지난 19일 아약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에인트호번은 승점 29점(8승 5무 8패)으로 7위에 머물렀다.

’꼴찌’ 발베이크는 에반데르 스노가 후반 9분 결승골을 넣더니 후반 추가시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에인트호번에 뼈아픈 패배를 안기고 18위에서 14위(승점 22점)로 훌쩍 뛰어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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