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토크시티 꺾고 4연승 행진 ‘부진 탈출’

맨유, 스토크시티 꺾고 4연승 행진 ‘부진 탈출’

입력 2014-12-03 00:00
업데이트 2014-12-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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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결승골…리버풀은 레스터시티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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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스토크시티 2-1로 승
맨유, 스토크시티 2-1로 승 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의 마루앙 펠라이니(가운데)가 전반 21분 헤딩 선제골을 성공한 후 판 페르시(오른쪽)을 껴안고 좋아하고 있다.
사진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14분 후안 마타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9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11라운드에서 1-0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아스널전(2-1승), 헐시티전(3-0승)에 이어 이날 스토크시티까지 물리치며 기분 좋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승점 25를 쌓아 선두인 첼시(승점 33), 맨체스터 시티(승점 27), 사우샘프턴(승점 26)에 이어 정규리그 4위를 지켰다.

전반 21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간 맨유는 전반 39분 스토크시티의 스티즌 은조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축되는 듯했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맨유의 해결사로 마타가 나섰다.

마타는 후반 14분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맨유 4연승 행진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재계약 요청을 받은 리버풀의 ‘백전노장’ 스티븐 제라드는 이날 레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꽂으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고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선제골은 레스터 시티의 몫이었다. 레스터 시티는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레어나르도 우요아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리버풀의 골키퍼 시몽 미뇰레의 몸을 맞고 다시 골문으로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26분 애덤 랄라나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9분 제라드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리버풀은 후반 38분 조던 헨더슨의 쐐기골이 터지며 3-1 승리를 완성하고 2연승의 기쁨과 함께 8위로 올라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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